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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2026-03-21 20:00:00 · 3분 · -

3월 3째주 러닝 로그 — 동마 후유증에서 내포마라톤까지

지난주 일요일 동아서울마라톤 10K(53:41)를 뛰고, 이번 주 토요일 내포마라톤 10K(53:54)까지. 2주 연속 대회를 뛴 주간이었다. 돌이켜보니 꽤 무리한 것 같기도 하고, 그래도 다 뛰긴 뛰었다는 뿌듯함도 있고.

월요일 — 회복런 3km

동마 직후라 몸이 무거웠다. 근육통이 남아있었지만, 완전히 쉬는 것보다 가볍게 풀어주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나갔다. 7분 페이스로 천천히 3km만. 회복런은 페이스가 아니라 그냥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목적이다.

화~수요일 — 휴식

근육통이 생각보다 심해서 이틀 쉬었다. 억지로 뛰는 것보다 쉬는 게 나을 때가 있다. 그 시간에 코딩을 더 했다. (러닝을 안 하면 자연스럽게 코딩 시간이 늘어난다는 걸 이번 주에 체감했다.)

목요일 — 양재천 8km

회사가 일찍 끝나서 양재천을 뛰었다. 8.11km, 47분 48초, 페이스 5’53”. 이틀 쉬고 나니 다리가 확실히 가벼웠다. 대회 전 마지막 본격 훈련이라 생각하고 페이스를 좀 올려봤다.

목요일 양재천 러닝 — 8.11km, 47:48, 페이스 5'53"

양재천은 조명이 잘 되어 있어서 저녁에 뛰기 좋다. 특히 다리 밑 구간이 마음에 드는데, 비가 와도 뛸 수 있어서 앞으로 자주 올 것 같다.

금요일 — 컨디셔닝 7km (5km + 2km)

홍성에 도착해서 대회 전 컨디셔닝. 무리하지 않으면서 몸을 깨우는 게 목표였다. **5.06km를 32분 16초(페이스 6’22”)**로 먼저 뛰고, 잠깐 쉬었다가 2km를 추가로 뛰었다.

금요일 컨디셔닝 러닝 — 5.06km, 32:16, 페이스 6'22"

대회 전날에는 이렇게 나눠서 뛰는 게 몸에 부담이 적다. 한 번에 7km를 몰아서 뛰는 것보다 5+2로 쪼개면 회복 구간이 생겨서 다음 날 컨디션이 더 좋다.

토요일 — 내포마라톤 10km 🏃

이준호와 함께 내포마라톤 10km 미니코스에 출전.

대회 준비 — 배번 10173, 러닝 장비 세팅

결과는 김종구 00:53:54, 이준호 00:58:26. 지난주 동아서울마라톤(53:41)보다 13초 느렸지만, 코스 난이도를 생각하면 비슷한 수준이다.

완주 후 기록이 각인된 메달을 받았다. 내 기록이 금속에 새겨져 있다는 게 생각보다 감동적이었다. 이건 진짜 보물이다.

기록 각인 메달 — 김종구 00:53:54, 이준호 00:58:26 내포마라톤 완주 기념사진 — 김종구, 이준호

주간 요약

요일거리시간페이스비고
3km~21분7’00”동마 후 회복런
화~수휴식--근육통
8.11km47:485’53”양재천
7km (5+2)~45분6’22”대회 전 컨디셔닝
10km53:545’23”내포마라톤
합계28km4회

목표인 35km에는 못 미쳤지만, 대회가 있는 주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. 다음 주부터는 35km 이상을 꾸준히 채워야겠다. 50분 벽을 깨려면 인터벌 훈련도 시작해야 하는데, 솔직히 인터벌은 생각만 해도 괴롭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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